자유게시판
작성자 민경석
작성일 2020-05-16 (토)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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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대왕 및 인현왕후 기신제

소직은 문중의 명으로 경기도 덕양구 서오릉 내 명릉(明陵) 정자각에서 2020513일 봉행된 조선 제19대 숙종대왕과 인현왕후 민씨, 인원왕후 김씨의 祭享에 참석하라는 영광스런 임무를 받들게 되었다. 이른 새벽 대전에서 Ktx열차로 서울에 도착 후 지하철을 이용 다시 버스를 타고 서오릉에 도착 했다. 미리 약속된 장소인 명릉 재실을 찾아가니 명릉 봉향회 이철수 총무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었고 숙연함 속에 옷깃을 여미었다.


서오릉(西五陵)은 조선 왕실의 왕릉군으로 명릉(明陵) 경릉(敬陵창릉(昌陵익릉(翼陵)홍릉(弘陵)의 다섯 능을 말한다, 풍수적 길지에 황실의 족분을 이룬 곳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를 담은 독톡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신성한 공간이다. 지금까지도 600년 동안 제례가 이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중의 하나다.

명릉(明陵)은 조선 19대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와 인원왕후 김씨의 능이다. 명릉은 같은 능역 안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고 서로 다른 언덕에 쌍릉과 단릉으로 능을 조성한 동원이강릉의 형식이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 언덕이 숙종과 인현왕후의 쌍릉이고 왼쪽 언덕이 인원왕후의 단릉이다.

조선의 제19대 국왕 숙종(16611720, 재위: 16741720)은 현종의 외아들로 모후는 청풍부원군(淸風府院君) 김우명(金佑明)의 딸인 명성왕후(明聖王后). 휘는 이순(李焞)이고, 자는 명보(明普)다.

숙종께서는 무려 46년을 재위 하시면서 태종시대 이상 강력한 왕권으로 대동법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전국 토지를 조사하여 과세 면적을 넓혔으며, 상평통보 발행과 주전(鑄錢) 확대로 조선후기 상업 발달의 기반을 제공했고, 북한산성을 보수하고 오군영 체제를 완성하는 등 업적이 많다.

인현왕후(仁顯王后1667~1701) 민씨의 본관은 여흥(驪興)이시고, 아버지는 여양부원군(驪陽府院君) 민유중(閔維重)이시며, 어머니는 은진송씨(恩津宋氏)로 동춘당 송준길의 둘째 따님이다. 1681(숙종7) 가례(嘉禮)를 올리시고 15세의 나이로 조선의 국모가 되었다. 생애는 붕당정치의 최대 패해자라 할 수 있다. 숙종의 시대는 요약하면 환국(煥局)이다. 그로인한 당파의 교체와 정책의 변화 인명의 처분 등을 수반한 처절한 정권 투쟁이 있었다. 기사환국으로 왕후께서 폐서인으로 5년간의 감고당 생활에서 몸과 마음은 약해질 대로 약해졌다. 갑신환국으로 복위하셨으나 健康을 되찾지 못하고 숙종271701년에 35세를 일기로 세상을 하직하신다. 인현왕후(仁顯王后)와 장희빈(張禧嬪)의 이야기는 궁중에서 벌어진 권선징악(勸善懲惡)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인현왕후가 인내와 희생으로 모든 것을 감내한 착한 여인表象으로 예의가 바르시고 德性이 높아 국모로서 만백성의 推仰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齋室에서는 祭享을 준비하기 위한 제관 과 종친 등 관계자들의 움직임 속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나도 알자(謁者)의 도움으로 복식으로 환복하고 習儀에 참여했다. 모든 執事者의 진지한 표정과 엄숙함에 나도 모르게 긴장감으로 몸이 굳어 있었다. 때마침 반가운 얼굴 삼방파 (병설)이사장님과 삼방파(동환) 총무이사님께서 저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손인사로 반가움을 표시해 주시었다. 낯선 곳에서 우리 일가 어른들을 뵈니 마음이 든든하고 위안이 되었다. 그 후로 나는 어깨를 바로 올리고 祭享亞獻官으로 당당히 복부 할 수 있었다.

재실(齋室)에서 봉등을 앞세우고 알자(謁者)가 향축함을 받쳐 들고 출발하면 이어 삼헌관과 모든 제관들도 홍살문으로 향한다. 홍살문은 신과 인간의 경계로 신성한곳이다. 홍살문 안에서는 전향축례를 시작으로 취위(就位) 하고 진선(進膳)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향이 시작됨을 알린다.

  
PS: 우리 閔門은 예부터 閥閱(벌열)한 문중이었다. 고려와 조선의 역사 변곡점엔 항상 우리 閔門의 역할과 기대가 있어 왔다. 그래서 우리 閔門을 칭할 때 名門巨族 이라고 한다. 명예로운 후손으로서 自矜心을 갖고 미력하나마 후손의 道理를 다 하고 싶다. 기회를 주신 문중 어른들게 업드려 감사드립니다.

이름아이콘 관리자
2020-05-17 15:25
회원사진
경석종현님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더욱더 종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있으기를 기대합니다.
   
이름아이콘 민경석
2020-05-17 20:10
회장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은 가르침 바라옵니다.
건강하세요.
   
이름아이콘 민경만
2020-05-18 16:30
항상 종사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경석 종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찰공파종중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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